한국계 쌍둥이자매 골퍼인 송나리·아리(13)와 오빠 송찬(16)이 미국 주니어골프대회에서 모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두 자매는 21일 미국 켄사스주 로렌스의 이글벤드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 주니어골프(AJGA) 루슨트테크놀러지걸스 주니어챔피언십에서 똑같이 코스레코드인 4언더파 68타를 기록, 공동 선두에 올랐다.
주니어 랭킹 1,2위에 올라있는 송나리·아리는 이날 갑작스런 폭우로 당초 예정시간보다 4시간 늦게 출발한데다 라운딩도중 다시 비가 내려 경기가 중단되는 등 악조건속에서도 보기없이 버디만 4개씩을 잡아내 주위를 놀라게 했다.
두 자매의 오빠인 송찬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마틀비치의 마틀우드골프클럽 파인힐스코스(파72)에서 개막된 AJGA 핑주니어클래식에서 보기없이 이글 1, 버디 5개로 자신의 베스트스코어인 7언더파 65타를 쳐 선두에 올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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