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행정자치부 공무원 문예대전

행정자치부가 공직사회의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문화활동 지원을 통한 사기앙양과 창의력 증진을 위해 마련한 제3회 공무원 문예대전에서 산업자원부 김진혁씨의 ‘청동하늘을 그리며(시조부문)’가 영예의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했다.

또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수원남부경찰서 박병두경사(시부문)와 서울 양동중 유향목교사(단편소설부문), 경찰대 박종인(수필부문), 북광주우체국 김인숙(동화부문), 국세공무원교육원 서현수(자술부문) 등 5명이 뽑혔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박병두경사는 전남 해남 출생으로 KBS TV문학관의 ‘행려자’를 쓰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월간문학과 문학세계를 통해 시단에 데뷔했다.

현재 경기도시인협회 사무국장으로 있는 박경사는 문학세계 문학상, 경기문학상, 수원문학상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으며, 수필집 ‘얼굴’과 시집 ‘우리 이제 사랑이란 말은’ ‘오늘은 당신의 생일이랍니다’, 장편소설 ‘유리상자 속의 외출’ 등 다수의 작품집을 냈다.

총 3천454편이 응모, 치열한 경쟁을 벌인 이번 공무원 문예대전에선 시·시조·수필·단편소설·동화·저술 등 6개 부문별로 우수상 18명, 장려상 34명 등이 각각 선정됐다.

공모전의 대상 수상자는 200만원, 최우수상에 각 100만원, 우수상에는 각 30만원의 상금을 지급하며 이번에 입상한 작품들은 책으로 꾸며 배부된다. /신현상기자 hsshi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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