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각회 9일부터 창립전 마련

한국서각협회 수원지회인 수원서각회(회장 박영환)가 창립, 9일부터 15일까지 뉴코아백화점 동수원점 특별전시장에서 창립전을 갖고있다.

서각이란 글과 칼의 만남으로 주로 나무에 글씨를 써 붙인 후 칼로 파들어가는 형태의 작업을 말한다.

옛날에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팔만대장경처럼 판본으로 많이 사용돼 왔으나 지금은 서체화 각의 기법, 조형과 색채의 가미로 독특한 예술장르를 형성하고 있다.

수원서각회 박영환회장은 “국제적으로 서예문화에 일획을 그을 수 있도록 창작에 열과 성을 다하면서 점점 쇠락해가는 한국 서예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는 것이 한국서각협회의 기본 취지”라면서 “이제 첫걸음을 시작하는 수원서각회가 더욱더 좋은 작품을 잉태할 수 있도록 많은 갈채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에 참가하는 작가는 강양구 박영환 이진수 신명식 박찬우 박용성 손태식 우광성 김영진 원영희 김천기 인석봉 이치주 박준석씨 등으로 다양한 서각작품을 전시한다. 문의 242-9433

/강경묵기자 kmka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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