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의 요람’으로 자리할 축구 트레이닝센터가 파주시 탄현면에 설립된다.
파주시와 고양시 등 두 후보지를 놓고 저울질해 온 대한축구협회는 22일 축구계는 물론 정계, 학계인사까지 두루 포함된 실사단의 종합평가 결과 트레이닝센터 후보지를 파주로 사실상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주가 잔디구장 4면을 만들 수 있는 반면 고양시가 후보지로 추천한 곳은 불과 2면밖에 설치할 수 없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문화관광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빠른시일내에 세부계획을 수립,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축구협회는 문화관광부 등과 협의가 마무리 될 경우 올 해안에 잔디를 심어 내년부터 국가대표팀 훈련에 이용, 경기력을 향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파주시 탄현면 교하리일대 2만2천평에 설치되는 트레이닝센터는 국가대표, 청소년대표 등 각급 축구 선수들에게 연중 개방된다.
협회는 또 현대식 숙소와 웨이트트레이닝장, 샤워장 등 기본적인 시설외에도 선수들이 여가시간을 즐길 수 있는 각종 환경을 갖출 계획이다.
/황선학·고기석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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