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예선 탈락의 수모를 당했다.
내심 첫 메달까지 꿈꾸던 한국은 24일 시드니 달링하버의 엔터테인먼트센터에서 열린 남자배구 B조 예선리그 마지막 5차전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유고에 2대3(26-24 20-25 23-25 25-19 8-15)으로 져 아쉽게 8강 문턱에서 탈락했다.
이틀전 미국을 3대2로 꺾고 3연패 뒤 첫 승을 올렸던 한국은 이로써 1승4패가 돼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은 이날 유고를 3대0 또는 3대1로 꺾었더라면 8강행이 가능했다.
한국은 김세진(25점)의 눈부신 활약으로 풀세트에 돌입했으나 신진식(20점)의 강타가 유고의 블로킹 벽에 막히고 이경수(11점) 등의 범실까지 겹치며 맥없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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