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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 27일 창립

승인 2000-09-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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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국내 주요 전자업계로 구성된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가 27일 창립됐다.

김명자 환경부장관을 비롯해 각계 관련 인사 100여명이 참석,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창립행사에서 초대회장에 삼성전자 한용외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또 상근 전무이사에는 박재인 전 전자산업진흥 상무이사를 뽑았다.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는 폐전자제품의 회수, 처리사업 등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다.

김명자 환경부장관도 격려사를 통해 “정부는 오는 2003년부터 가능한 전 품목에 생산 자율 재활용제를 확대,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용외 초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우리 기업들도 환경보전과 자원재활용에 대한 고객들의 요구에 보다 능동적인 서비스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협회는 이에 따라 2002년말까지 658억원을 들여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 등 전국 4개 권역에 폐전자제품 회수·재활용시설을 건설하고 모든 전자업체들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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