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의 민영화가 29일 완료됐다.
기획예산처와 산업은행은 이날 보유중인 포항제철 주식 6.84%(659만주)중 4.6%(443만주)를 해외 주식예탁증서(DR) 형태로 뉴욕 증시에 매각했으며 잔여물량 2.24%(216만주)도 포철에 자사주로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포철의 정부·산업은행 지분은 모두 없어졌다.
DR 발행가격은 1DR(4DR이 원주 1주)당 18.94달러이며 전체 매각규모는 3억3천619만달러(3천747억원)였다.
산업은행은 “이번 지분매각은 제1차 공기업 민영화 계획 발표 이후 국정교과서와 종합기술금융, 대한송유관공사에 이은 네번째 완전 민영화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부 지분 매각으로 포철의 새 경영주체가 나타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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