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금융기관 담보대출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을 맞아 가계자금이 필요로 하는 서민들이 많아지고 있다.이에 따라 금융기관들도 다양한 대출상품을 선보이며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금융기관들의 대출상품중 담보대출에 대해 알아본다.

담보대출하면 대부분 아파트 등 주택을 담보로 한다.

은행권이나 보험업계 모두 담보대출 금리 인하 경쟁을 벌여 평균 10%의 금리가 적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택담보대출중 금리 조건이 가장 좋은 것은 평화은행의 ‘근로자주택자금대출’이다. 그러나 모두 해당되는 것이 아닌 본봉 3천만원 미만의 근로자들만을 대상으로 연리 7.75%의 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최근에는 인터넷 아파트담보대출도 실시하고 있다.

한미은행은 지난달 29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아파트 담보대출을 실시, 대출금액은 아파트 가용담보액 범위내에서 제한이 없으며 금리는 최저 연 9.3%(기준금리 연동)이다.

대출을 받으려면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고 결과를 통보받은 뒤 서류를 준비해 영업점 창구를 한번만 방문하면 된다.

신한은행도 8월21일부터 은행권 최초로 인터넷을 통해 대출금액과 승인여부를 즉각 알려주는 아파트담보대출을 실시, 대출금액은 최고 5억원, 금리는 기준금리연동인 경우 최저 연 9.3%이다.

주택은행 ‘새론주택자금대출’은 9%로 매월 상환할 원금을 일점범위에서 변경 할 수 있는 고객지정 상환제도다.

또 하나은행에서 판매하는 ‘이자내맘대로대출’은 대출만기전에 고객이 원하는 때에 아무때나 이자를 납부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금리는 9.75%다.

보험업계의 주택담보대출은 8%대다.

금호생명의 팰컨스 아파트 담보대출은 보험업계 최저 수준인 8.7%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부동산 담보대출전 알아두면 편리한 사항

▲대출가능금액 산정방법

시가-선순위 채권최고액-전세보증금-(본인 사용방수×800-1.2원)=담보가능금액

대출가능금액:아파트는 담보가능금액의 80∼90%, 빌라는 담보가능금액의 60∼70%,

전, 답, 임야, 나대지는 담보가능금액의 40∼50%를 받을 수 있다.

단 대출가능금액은 금융기관별로 부동산경기등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다.

▲자가 부동산감정방법

아파트, 빌라는 인근 부동산 사무소에 확인하며 주택, 전, 답, 임야, 나대지는 구청의 공시지가 확인원을 통해 나온 금액의 120%선이다.

주택 건물가격은 경과년수 및 건물내용에 따라 대지 시가의 10∼20%선이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