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가 7일부터 공동위원장 체제로 운영된다.
월드컵축구조직위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겸 월드컵조직위 수석부위원장의 위원장 대행체제가 마감되는 7일 임시위원총회를 열고 정회장과 다른 한명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할 예정이다.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은 4일 기자간담회에서 월드컵 조직위 위원들이 조직위와 축구협회간의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해 정회장을 공동위원장의 한 명으로 선출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동위원장체제에 의견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한명의 공동위원장에는 정회장과 호흡을 잘 맞출 수 있고 스포츠에 상당히 식견이 있는 비정치적인 인사가 거론되고 있다고 김 장관은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공동위원장 후보에는 김종하 전 대한체육회장이 유력시 되고 있으며 이외에 L씨, Y씨 등도 거론되고 있다.
공동위원장들은 ▲국제축구연맹(FIFA)등 대외관계 ▲경기장 건설을 비롯한 국내담당으로 업무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