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이 김대중 대통령의 초청으로 부인과 함께 오는 19일부터 2박3일간 우리나라를 국빈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6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은 제3차 ASEM(아시아유럽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하는 시라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 정상회담 이후의 한반도 정세와 유럽지역 정세, 양국간 경제협력 증진 등 상호 관심사를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두 정상은 특히 프랑스 르노사의 삼성자동차 인수, GTM사의 사회간접자본 투자등을 계기로 한 양국간 투자 및 교역 활성화와 문화·청소년 분야에서의 교류증진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지난 3월 김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 이후 7개월만에 이뤄지는 시라크 대통령의 이번 방한은 양국간 우호협력 관계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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