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피아트 대우자동차 예비실사 계획

제휴 관계인 미국의 제너럴 모터스(GM)와 이탈리아의 피아트 자동차는 대우자동차에 대해 예비실사를 실시할 계획임을 확인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GM과 피아트 양사가 대우자동차 채권단과 “대우의 승용차 부문과 관련사업분야 인수”에 관한 협상을 개시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양사 모두 대우의 지프형승용차 부문인 쌍용자동차나 대우의 상용차부문 인수의사는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밝혔다.

신문은 또 업계 소식통들이 GM이나 피아트가 대우 인수에 나서더라도 대우의 폴란드와 루마니아 공장을 인수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한편 포드자동차는 폴란드와 루마니아 공장과 관련한 부채 문제로 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신문은 말했다.

업계 소식통들은 “가장 가능성이 큰 것은 GM과 피아트가 대우의 한국내 공장들과 무역자산을 인수하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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