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 출하 '활기' 평년가격 회복

추석과 태풍 등으로 급등세를 보였던 채소가격이 하락세를 보이다 평년가격대를 유지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12일 수원농수산물도매시장에 따르면 금주들어 상추, 시금치, 오이, 애호박 등 주요 채소가격이 지난달말보다 최고 56.3% 넘게 하락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가격등락폭이 심했던 상추 4㎏의 경우 지난달말 1만6천원에 거래됐으나 이번주들어 56.3% 하락한 7천원대에 거래되고 있으며 1만3천원이던 시금치 4㎏은 7천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오이 15㎏은 21.7% 떨어진 1만8천원에, 애호박 6㎏은 44.4% 하락한 5천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으며 배추 1포기, 무 1개는 지난달말과 같은 2천원, 1천20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당근 20㎏은 지난달말보다 9천원이 오른 2만5천원에, 고구마 12㎏은 7천원이 인상된 1만5천원에, 양배추 1포기는 700원 인상된 1천700원에 각각 거래돼 평년가격보다 약간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수원농수산물시장 관계자는 “수확철 출하작업이 활기를 띄면서 채소가격이 보합세를 보이는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안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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