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교동면 고구·인사·삼선리 일대 농경지 455㏊가 다음달 초부터 내년 5월까지 재경지정리 사업에 들어간다.
13일 민주당 서구·강화을 지구당과 농업기반공사 강화군지부 등에 따르면 이 일대는 경지정리한지 20여년이 넘어 각종 시설물이 노후화 한데다 대형 농기계 접근이 불가능해 그동안 벼농사 등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따라 총사업비 130억원(전액 국고보조)을 투입해 다음달 초부터 재경지정리 사업을 실시키로 했다.
이와함께 방조제 부실로 유두, 백중사리시 상습 침수됐던 인사리 사설 방조제도 국가관리방조제로 변경 지정됨과 동시에 전액 국고 보조로 개보수작업에 들어가게 돼 이 일대 28㏊의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재경지정리 사업으로 교동지구는 앞으로 농지 규모의 대형화와 토지 이용률 극대화로 생활환경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농촌의 고령화로 인한 인력 부족현상도 기계화 영농으로 대체돼 말끔히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고종만 기자 kj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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