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중 수출과 수입 전년비 큰폭 증가

9월중 수출과 수입이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큰폭의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올들어 처음으로 월중 무역수지 흑자폭이 지난해 규모를 넘어섰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수출은 152억3천600만달러를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27.3%가 늘고 수입도 고유가의 지속과 소비재 수입도 상당폭 증가함에 따라 132억7천800만달러로 31.1%가 증가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19억5천8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 지난해에 비해 1억1천800만달러가 늘어나 월간기준으로 처음으로 지난해 규모를 넘어섰다.

그러나 올들어 지난 9월까지의 무역수지흑자는 83억1천300만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86억8천500만달러가 줄었다.

관세청 관계자는 “최근 소비심리 확산으로 담배(85.4%), 승용차(135.7%), 의류(56.2%) 등 소비재 수입이 24.4%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무역흑자폭이 더욱 감소 됐다”고 말했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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