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의 대우자동차 매각협상은 다음달초가 돼야 본격화 될 전망이다.
산업은행 고위관계자는 22일 지난 13일부터 시작된 대우자동차에 대한 GM의 예비실사가 다음달초 마무리되기 때문에 본격적인 협상은 그때부터 시작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GM과의 협상이 차질없이 추진돼도 연내 매각성사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GM은 대우차 실사에 50명 정도의 실사팀을 투입했으며 국내외 사업장 전반에 대해 강도높은 실사를 실시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GM이 보수적인 잣대로 대우자동차의 자산과 부채를 실사하고 있기 때문에 지난 6월 우선협상자 선정시의 실사에 비해 결과가 채권단측에 불리하게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GM이 대우차 인수에 적극적인 자세를 갖고 있어 현재의 분위기는 좋은 편이지만 미국증시에서 GM의 주가가 호조를 보여야 매각협상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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