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단동산업단지 분양활기

인천∼단동간을 오가는 동방명주호가 주 3항차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한과의 접경무역이 보다 활기를 띨 것으로 보여 그동안 분양률이 저조했던 인천단동산업단지의 분양이 보다 나아질것으로 전망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북한의 신의주와 이웃한 변경 도시인 중국 단동시를 방문한 인천시 대표단은 인천단동산업단지의 상하수도, 전기, 통신분야 인프라의 확장과 정비를 단동시측에 요구했고 단동시측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약속했다.

인천시는 단동시와 공동투자한 산업단지의 분양을 위해 입주 예정 기업에 대한 인프라 관련 추가지원과 공단소재 우리기업의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해 시내 중심에서 산업단지까지를 잇는 전용버스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단동시측에 밝혔다.

단동시 천밍위에(陳明月)시장은 동방명주호의 주 1항차 운항에서 주 3항차 운항으로의 증편을 우리측에 요구했고 우리 해양수산청도 인천항의 여객터미널 증축으로 이의 수용에 큰 어려움이 없음을 전달했다.

단동시는 북한이 보다 개방되면 북한을 겨냥한 변경무역 중심지로 부상이 예상돼 투자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북한과의 접경무역이 보다 활기를 띄게돼 그동안 부진한 분양률을 보였던 인천단동산업단지의 분양이 보다 나아질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다./단동=이영철기자 wyatt@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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