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천·경기지역에 5개 본·지점을 둔 인천 안흥상호신용금고(대표 이재응)의 인수전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속보>
22일 경인지역 상호신용금고 연합회에 따르면 ‘안흥금고 계약인수자 지정을 위한 공개 설명회’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회의실에서 S금고(인천)와 K금고(서울)등 금융업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금감위 주관으로 개최됐다.
이날 금감위는 안흥의 인수자격은 일반(법인포함)일 경우 최저 40억원 이상 증자와 건전·타당한 인수계획을 갖추어야 하며, 금융기관일 경우는 금융관련법에서 정한 건전성(BIS 4%·대손충담금 100%등)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또 금감위는 안흥의 인수업체로 선정될 경우 예금보험공사로부터 무이자 7년후 일시상환 등의 조건으로 637억원의 자금을 지원받게 되며, 오는 26일까지 증·출자금액과 예보의 자금지원 요청액을 명시한 인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금감위가 안흥에 대한 재산실사결과를 자산 1천12억2천400만원·부채 1천293억1천500만원, 추정손실금이 190억9천1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발표하자 많은 업체가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안흥이 인천과 경기도에 본점을 포함 5개 지점을 보유하고 부실규모가 적다는 점도 인수업체의 관심을 끌게하는 이유라는 것이 관련업계의 설명이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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