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서울외곽 고속도로 요금 인하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외곽 순환 고속도로의 요금을 낮추는 방안을 포함, 전체 고속도로 통행요금 체계를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현행 최저요금 1천100원에 ㎞당 평균 69.6원(수도권 순환 고속도로)씩 부과하는 요금 체계를 기본요금에다 전 구간에 동일한 비율의 주행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 고속도로 건설 투자비를 회수하는 기간을 늘려 통행료 수준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도로공사는 교통개발연구원의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달초 공청회를 갖고 오는 12월 건설교통부와 재정경제부 등과의 협의를 거쳐 내년초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수도권 순환 고속도로의 경우 일부 구간에서 통행자간 형평성 문제를 푸는 쪽으로 2∼3개 개편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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