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 예정자들은 입사하고 싶은 기업으로 벤처기업보다는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채용정보 포털사이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대졸 예정자 1천23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9%가 입사 희망기업으로 대기업을 꼽았고 다음으로 중소기업(21.5%), 벤처기업(19.5%), 외국계기업(15.9%), 금융·서비스업(4.1%) 순으로 선택했다.
이는 지난해 1월 서울지방중소기업청이 같은 내용을 조사했을 때 벤처기업이 29.2%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던 것과 대조적인 결과다.
이같은 현상에 대해 잡코리아는 최근 벤처기업 위기설이 확산되면서 구직자들이수익성보다 안정성을 직장 선택시 우선 요소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이번 조사에서 구직자들의 희망연봉은 1천800만∼2천만원이 21.5%로 가장 많았고 1천600만∼1천800만원 19.1%, 2천만∼2천200만원 12.2%로 집계됐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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