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반도체, 2년 반만에 감산 논의

출 주력인 D램 반도체의 국제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와 업체별로 반도체 감산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26일 산업자원부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64메가 D램 반도체 국제 가격이 개당 5달러대 이하로 추락, 원가 수준에 육박하면서 관련 업체 내부적으로 반도체 감산 여부에 대한 검토 작업이 진행중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반도체 국제 가격이 내년에도 약세를 면치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며 “업체별로 이해 관계가 다를 수는 있지만 내부적으로 감산의 필요성과 시기 등에 대한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D램 반도체 감산은 이례적인 일로 불황기를 맞았던 지난 98년 상반기 우리나라와 일본 반도체 업체를 시작으로 세계 주요 업체들이 시행한 바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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