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대통령 1개월내 방북여부 결정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평양을 방문하고 돌아온 매들린 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의 방북결과를 평가한 후 1개월 내에 북한 방문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백악관이 26일 밝혔다.

제이크 시워트 백악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클린턴 대통령이 앞으로 하루 이틀 사이에 올브라이트 국무장관과 대화할 기회를 갖고 상세한 방북 결과를 보고받게 될 것이라면서 그같이 말했다.

그는 올브라이트 장관이 북한측과 미사일문제에 관해 장시간 논의한 것을 비롯, 테러, 인권 및 한반도의 긴장완화 등의 문제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히고 “우리는 대통령이 그곳(북한)에 갈 것인지의 여부를 결정하기 전에 이러한 모든 중요한 문제들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워트 대변인은 그 결정과정이 어느 정도 걸릴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시간이 한정되지는 않았으나 “1개월 보다는 짧은 기간이 될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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