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 남서울역,천안역 이름 변경

2004년 4월 서울∼부산 전체노선이 개통될 경부고속철도의 시발역 3곳 가운데 하나인 ‘남서울역’이 ‘광명역’으로, 천안역은 ‘장재역’으로 각각 결정됐다.

2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경부고속철이 통과하는 경기도와 광명시 등 지방자치단체가 경부고속철도 남서울역을 지역 명칭을 최대한 살려 ‘광명역’으로 변경해줄 것을 요구, 이를 전면 수용했다.

이번에 명칭이 바뀐 남서울역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178의2에 지상 2층, 지하2층 연면적 7만8천495㎡(약 2만3천800평) 규모로 모두 1천256억원이 투입돼 2003년7월 완공될 예정이다.

경부고속철 남서울역사는 건물 전층이 모두 개방형으로 설계돼 승객들의 접근성이 매우 좋아 광명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경부고속철은 2003년 12월까지 서울∼대전간 노선이 개통되고 이어 2004년 4월에는 부산까지의 전 구간이 개통될 예정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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