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활주로 민간여객기 연속 착륙성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7일 인천공항 활주로에 민간여객기의 연속 착륙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마쳤다.

공항공사은 이날 오전 10시33분과 51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소속 여객기 2대를 잇따라 착륙시키는 시험을 시행했다.

내년 3월 개항을 앞두고 이달 초부터 진행되고 있는 종합시운전 시나리오 112개 중 하나로 실시된 이날 시험은 대한항공 소속 A300 항공기가 제1활주로에 내리고 18분 뒤에 아시아나항공 소속 B747-400 항공기가 착륙하는 방법으로 열렸다.

공항공사는 이들 항공기를 여객터미널 11번과 12번 게이트로 차례로 유도해 대기중이던 가상승객 530여명을 동원, 통관 수속 절차 등에 대한 시험운영도 함께 실시했다.

공항공사는 오는 12월까지 4번 가량 실제 항공기 이착륙 시험을 추가로 실시, 각종 문제점 등을 찾아내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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