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16개 주요 채권금융기관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는 30일 동아건설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중단을 결의했다.
채권단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은행 본점 회의실에서 전체 채권금융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19차 전체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동아건설에 대한 신규자금 3천409억원 지원(기존채권금리 2% 감면 포함) 등 3개 안건을 상정, 표결에 부쳤으나 한 건도 통과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채권단은 협의회가 끝나자 마자 운영위원회를 소집, 주요 채권금융기관들은 워크아웃 중단을 결의하고 서면을 통해 워크아웃 중단여부에 대한 찬반여부를 42개 전체 채권단에 묻기로 합의했으나 사실상 동아건설은 회생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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