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와 아파트 분양시장이 비수기로 접어든 가운데 11월중 경기지역에서 7천888가구, 인천지역에서 360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는 지난달 경기·인천지역에서 공급된 1만4천636가구의 절반수준이며 특히 난개발 방지대책이후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대한주택건설사업협회소속 중소형사들의 주택공급은 전무한 실정이다.
부동산 경기위축과 신규분양시장에서의 미분양속출 등이 이어지면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사업계획을 내년으로 미루는 등 주택건설경기는 당분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주택공사와 건설업체에 따르면 주공이 경기지역에서 1천595가구, 한국주택협회소속 대형건설사들이 6천653가구 등 모두 8천248가구를 공급한다. ★표 참조
주공은 안산시 고잔일대에서 국민(20년)1천555가구, 용인 상갈에서 공공분양 40가구를 분양한다.
금호산업㈜은 인천시 중구 운서동일대에서 360가구를, 용인시 구성면 보정리에서 144가구를, ㈜동신은 시흥시 대야동 은행지구에서 23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벽산건설㈜은 광주군 광주읍 회덕리와 장지리일대에서 각각 252가구와 560가구를, LG건설㈜은 용인시 수지읍 성복리일대에서 956가구를 공급한다.
현대건설㈜은 안양시 호계3동과 용인시 수지읍 죽전리일대에서 각각 1천57가구와 122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일산 대화동일대에서 423가구를, ㈜효성은 안양시 안양9동에서 349가구를 분양한다.
이밖에 중앙건설㈜이 성남시 분당구 궁내동일대에서 29가구의 빌라트를, ㈜청구는 고양시 일산동일대에서 223가구를 공급한다./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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