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 석남동 율도 선착장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해상 항로의 이용료가 인하되고 운항 횟수도 늘어난다.
㈜대보해운은 3일 이달 말로 예정된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율도∼영종 항로 이용객이 크게 줄 것으로 보고 운임 이용료 및 운항시간을 재정비해 승객유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량 운반비(승용차 기준 편도 7천500원)는 북인천IC의 통행료기준, 3분의 2 수준으로 인하되며 여객선 운항 간격은 지금의 30분에서 20분 체제로 바뀔 예정이다.
또 차량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율도와 영종도 선착장 입구에 ‘톨게이트’를 설치, 승객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표를 구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 항로에는 현재 대보해운 소속 1천100t급 카페리 3척이 새벽 4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항되고 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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