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압류재산 자체공매 활성화

국세청은 외환위기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체납세금 축소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자체공매를 통해 신속히 처분키로 했다.

7일 중부지방국세청에 따르면 국세청은 이를 위해 지난 4월부터 한국자산관리공사와는 별도로 지방국세청에 공매전담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국세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에 압류물건 공매안내 사이트를 만들고 일간신문 공고를 통한 홍보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응찰자가 공매물건에 대한 정확한 현황을 손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공매물건의 위치도 및 사진 등을 상시 게시할 수 있는 상설공매장을 설치하고 공매실시 주기를 단축하는 등 응찰자 편의를 제고하기로 했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중부지방국세청 2층 회의실(031-229-7353)에서 격주로 금요일에 실시하고 있다.

지방청별 공매장·공매실시일은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지방청에 문의하면 된다.

국세청은 지난 4월 공매전담팀 신설이후 지난 9월까지 749건을 공매, 이중 145건을 매각해 48억원을 징수했다.

/염계택기자 ktyem@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