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및 금융기관 신설법인 크게 감소

최근 기업 및 금융기관 구조조정 등으로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서 부도업체수는 크게 늘고 있는 반면, 신설법인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크게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 인천지점에 따르면 지난달 당좌거래 정지업체를 기준으로 집계한 부도업체수는 26개로 지난 9월 19개에 비해 36.8%가 증가했으나 신설법인수는 166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 192개에 비해 15.6%가 감소했다.

이와관련, 지난달 중 인천시내 어음부도율도 지난 9월 0.26%에 비해 0.17% 포인트 상승한 0.43%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부도업체수가 증가한데는 지난 7월 이후 안정세를 보이던 금융시장이 부실기업 퇴출과 지역 상호신용금고의 잇따른 영업정지 등으로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류제홍기자 jhyou@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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