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북중이 제30회 전국소년체전 대비 야구 중등부 경기도대표 1차평가전에서 패권을 차지했다.
수원북중은 11일 수원야구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중등부 결승전에서 선발투수 배영섭의 완투와 남기한의 5타수3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구리 인창중에 9대4로 승리했다.
선발 배영섭의 제구력 난조로 인한 볼넷 2개와 2루수 실책까지 겹쳐 1회초 선취점을 내준 수원북중은 막바로 이어진 말 공격에서 1번타자 박종민의 2루타를 시작으로 연속 3안타와 상대 실책에 편승, 3점을 뽑으며 단숨에 경기를 3대1로 뒤집었다.
이어 수원북중은 2회에도 2안타와 투수보크 등을 묶어 2점을 추가하며 5대1로 달아났으나 3회 2점, 4회 1점을 더 내줘 6대4의 불안한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수원북중은 6회 밀어내기로 1점을 달아나고 7회 2점을 보태 5점차로 승리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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