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은 4천447억원의 외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14일 한미은행에 따르면 올해초부터 추진해온 사모방식 DR발행을 통해 J.P모건-칼라일 컨소시엄으로부터 4천447억원(3억9천200만달러)의 자본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외자유치로 J.P모건 컨소시엄은 지분율 40.1%로 최대 주주가 되며 기존 대주주인 BOA(뱅크오브아메리카)와 삼성그룹의 지분은 각각 10.08%로 떨어졌다.
한미은행 납입자본금은 이번 증자를 통해 7천963억원에서 1조1천233억원으로 증가했고 자기자본도 증자전 1조600억원에서 1조6천억원으로 늘어났으며 BIS비율도 3·4분기 10.92%에서 14.5%로 개선됐다.
한미은행은 올해 말에 대손충담금을 잔액기준으로 1조8천억원가지 적립해 전략적인 적자결산을 할 예정이다.
또한 한미은행은 J.P모건 컨소시엄의 투자가 완료됨에 따라 하나은행 등과의 합병을본격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근호기자 ghj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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