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수출중소기업 애로사항

경기도내 수출중소기업들이 해외바이어 발굴 및 시장정보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이 도내 수출지원대상업체 1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여건 및 애로사항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분야별 애로사항으로는 해외바이어 발굴 및 시장정보 부족이 40%로 가장 많았으며 환율하락에 따른 환차손 28.2%, 유가상승에 따른 제조원가 상승 26.4%, 수출금융 조달 23.6%, 해외바이어 단가인하 요구 22.7%로 나타나 급변하는 해외시장 대처에 어려움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마케팅시 가장 필요한 정보로는 해외바이어 정보가 53.6%, 해외시장 및 동향정보 27.3%, 해외기업 정보 7.3%, 기술 및 디자인 정보 2.8% 순이었다.

수출관련 신용보증 실적은 70.0%가 없다고 응답해 이용률이 극히 저조했으며 무역금융보증 14.5%, 수입신용장개설 지급보증 6.4%, 수출환어음 매입보증 5.5%로 나타났다.

수출관련 신용보증시 애로점으로는 담보 및 보증인 요구 28.1%, 제출서류 및 절차복잡 15.5%, 신용조사 기간이 길다 8.2%, 방문시 시간소요 5.5%로 나타나 아직도 담보력 및 절차가 복잡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수출제품의 경쟁력 저하 분야로는 40.9%가 포장·디자인 분야를 꼽아 아직도 디자인분야가 선진국에 비해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격 23.6%, 기술 11.8%, 품질 4.5% 순이었다.

해외마케팅 방법으로는 시장개척단 및 전시회 참가가 41.8%로 가장 많았으며 직접 세일즈 36.4%, 인터넷 홍보 33.6%, 국내 무역상사를 통한 바이어 연결이 20%로 나타났다.

/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