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양계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닭 뉴캐슬병을 조기에 근절하기 위해 내년부터 2005년까지의 3단계 방역강화 대책을 마련, 21일 발표했다.
방역강화 대책은 1단계(2001∼2002년)에서는 예방접종률을 40%에서 90% 이상으로 높이고 발생농장에 대한 살처분 보상제도를 도입하며 2단계(2003∼2004년)에서는 예방접종을 생독(生毒)약으로 바꿔 비용발생을 줄이고, 3단계(2005년)에서는 혈청검사를 통한 예찰활동 강화를 주내용으로 하고 있다.
닭 뉴캐슬병은 감염됐을 경우 90% 이상이 죽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철새를 포함한 모든 조류가 이 병에 걸릴 수 있으며 올들어 9월 현재 전국에서 모두 107만마리의 닭이 감염됐다.
농림부는 5년 동안 모두 65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닭 뉴캐슬병을 근절시켜 닭고기 수출의 국제경쟁력을 강화시킬 계획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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