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지분 해외매각 가능성

현대는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전자지분 1.7%와 현대상선의 전자 지분 9.25% 가운데 상당부분을 해외 매각키로 하고 외국계컨소시엄과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는 가급적 현대전자의 경영권을 유지한다는 입장이나 지분매각 협상 결과에따라 경영권을 넘길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현대 관계자는 “기본적으로 전자의 처리 방향은 계열분리이며, 경영권을 넘기는 차원의 해외 매각이라고는 볼 수 없다”며 “가급적 현재의 독립경영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는 방향에서 지분매각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협상 여하에 따라서는 경영권이 누구에게 넘어갈지 알 수 없다”며 “현재 외국계 컨소시엄과의 협상이 상당 수준 진척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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