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천지역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24일부터 일제히 겨울 정기 대 바겐세일에 들어간다.
이들 백화점들은 예년과는 달리 실물체감경기 위축으로 부진한 매출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 중저가위주의 상품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고정고객을 대상으로한 판매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뉴코아 백화점 수원점을 비롯 전점은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기존의 할인율에 이월상품과 기획상품을 중심으로 한 저렴한 가격대의 상품을 대대적으로 선보이는 ‘2000년 결산 대바겐세일’을 개최한다.
LG백화점 부천·구리·안산점은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고정고객위주의 기본적인 매출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삼성플라자 분당점은 24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캐쥬얼 등 중저가브랜드를 중심으로한 판매에 주력하는 한편 겨울 레저·스포츠용품 매출신장에 주안점을 두고 세일을 실시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소비위축으로 이번 세일은 예년과 사뭇 다른 양상을 보일 전망”이라며 “각종 이벤트와 사은행사 등 판촉비용을 최대한 줄였다”고 말했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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