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유, SK정유, LG칼텍스, S-오일(옛 쌍용정유) 등 4개 정유사들은 환율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 협조하는 차원에서 달러현금결제를 집중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이들 정유사는 22일 오후 재정경제부와 회의를 갖고 이렇게 결정했다.
김용민 재경부 국제금융심의관은 “정유사들이 원유대금을 달러현금으로 결제하면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일어나고 이는 원화가치 하락의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유사들은 외환시장이 불안한 만큼 달러현금 결제가 집중되지 않도록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면서 “각 사별로 현금결제를 줄이고 신용결제를 확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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