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전면의 차량 승·하차장시설 운영계획이 확정됐다.
27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차량 승·하차장은 여객터미널 출국층(3층)과 연결되는 고가교량과 도착층(1층)의 지상도로로 구분,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또 이 도로는 각각 중앙 보도를 사이에 두고 버스가 이용하는 내측도로와 승용차와 택시 등 기타 차량이 이용하는 외측 차로로 분리된다.
노선버스와 공항순환버스는 국적 항공사의 체크인 카운터가 있는 동쪽과 외항사가 있는 서쪽 지정구역에 한차례씩 2번 정차하게 된다.
고가교량은 여객 편의에 따라 택시와 승용차가 자유롭게 정차할 수 있지만 혼잡예상 구역인 도착층 도로의 경우 택시는 터미널 중앙 부분, 승용차는 동·서쪽 입구에 각각 정차할 수 있다.
한편 공항공사는 여객터미널 승·하차장의 1일 이용 차량이 버스 7천대, 승용차 4만5천대, 택시 8천300대 등 모두 6만여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경일기자 gihan@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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