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최근 고유가 지속 및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원·부자재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600억원 규모의 원·부자재 구입자금을 융자지원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융자신청 자격은 도내에 사업장을 두고 공장을 가동중이면서 수출승인서나 납품주문서를 소지한 제조업 전업률 30%이상인 업체다.
그러나 정책자금을 이미 10억원 이상 지원받았거나 금융기관과의 여신거래가 불가능한 기업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업체당 융자한도액은 5억원 이내로 신용도에 따라 차등지원되며 시중은행의 우대금리보다 3%포인트 낮은 연리 6.75%의 금리에 1년 만기 일시상환 조건이다.
신청서는 내달 1일부터 열흘간 도내 한미은행 지점 및 영업소에서 받아 융자대상으로 결정된 업체에 대해 내달말까지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대우자동차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특별지원자금 500억원, 중소기업구조조정 및 벤처창업자금 300억원, 운전자금 500억원 등에 대해 내달중에도 계속 지원키로 했다.
자금을 원하는 기업은 내달 1일부터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문의는 도 중소기업지원과 자금지원담당(031-249-3272)으로 하면 된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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