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12월중 경기지역 APT공급계획

수도권지역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폭락하고 있는데다 ‘마이너스 프리미엄’ 분양권이 쏟아지는 등 아파트시장이 공황상태로 빠져들고 있는 가운데 12월중 경기지역에서 7천78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달에는 인천지역에서 신규 아파트공급이 전혀 이뤄지지 않는다.

이는 지난달 경기지역에선 공급된 수준과 비슷하며 난개발 방지대책이후 극심한 경영난과 실물체감경기 위축이 지속되면서 각 건설업체들이 공급량을 줄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수도권지역을 중심으로한 아파트시장의 총제적인 위기감이 팽배해지면서 각 건설업체들은 아파트공급계획을 내년 또는 무기한으로 미루는 등 주택건설경기는 상당기간 침체를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이다.

28일 주택공사와 건설업체에 따르면 주공이 경기지역에서 3천608가구, 한국주택협회소속 대형건설사들이 3천38가구, 대한주택건설협회소속 중소형사들이 432가구 등 모두 7천78가구를 공급한다.

주공은 수원 율전일대에서 공공분양 1천78가구, 용인 신갈에서 각각 공공임대와 공공분양으로 414가구와 2천76가구, 용인 상갈에서 공공분양으로 40가구를 분양한다.

금호산업㈜은 용인시 구성면 보정리에서 144가구를, ㈜동신은 시흥시 대야동 은행지구에서 230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대림산업㈜은 김포시 풍무동일대에서 583가구를, 롯데건설㈜은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서 955가구를 공급한다.

㈜태영은 용인시 수지읍 풍덕천리일대에서 731가구를, 현대산업개발㈜은 일산 대화동일대에서 423가구를 분양한다.

이밖에 ㈜한화가 김포시 고촌동 신곡리일대에서 432가구를 공급한다.

/박승돈기자 sdpark@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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