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감찰활동 대폭 강화

경기경찰청(청장 박금성)이 연말분위기에 편승해 경찰관들의 근무기강이 흐트러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모든 감찰요원이 심야에도 감찰활동에 나서는 등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경기경찰청은 1일 최근 일부 지역에서 경찰들의 업무수행 상태가 해이해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연말연시에 맞춰 대대적인 감찰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경기경찰청은 지난달 30일 ‘도내 감찰관계관 회의’를 통해 경기경찰청 감찰 20여명과 각 경찰서의 감찰인력을 모두 투입, 예방감찰 활동에 나서고 정신을 재무장토록 지시했다.

경찰청은 특히 대낮에 술판을 벌여 물의를 빚은 화성경찰서 김수철전서장(58)을 지난달 27일자로 대기발령조치하는 등 감찰활동을 통해 직원들의 기강해이 사례가 적발될 경우 엄중 문책한다는 방침이다.

/이용성기자 leeys@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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