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2회 핀크스컵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에서 2년 연속 일본에 패했다.한국은 3일 제주도 핀크스골프클럽(파72)에서 초속 7m의 강풍과쌀쌀한 날씨속에 싱글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 대회 2라운드에서 국내파들의 부진이이어져 5승7패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은 최종합계 9승2무13패로 승점 20점(승자 2점, 무승부 1점)을 얻어 일본(28점)에 8점차로 져 지난해의 패배를 설욕하는데 실패했다.
한국은 이날 믿었던 김미현(23·ⓝ016-한별)이 후쿠시마 아키코에 패한 것을 비롯해 박현순(28), 김형임(36), 김영(20·신세계), 정일미(28·한솔CSN), 강수연(24·랭스필드) 등 국내파 출전 5명중 강수연을 제외하고 전원이 패배, 일찌감치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장정(20·지누스)은 강수연과 함께 이틀연속 승리를 이끌었고, 박세리는 일본팀의 노장 오카모토 아야코를 상대로 시종 한수 위의 기량을 펼치며 4타차로 승리, 이름값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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