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중소기업 생산제품인 방수용 시멘트와 변기설비인 전자식비데 등이 베트남바이어는 물론 현지 언론으로 부터 각광을 받아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경기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도내 중소기업을 이끌고 베트남 하노이 문화궁전 메인홀에서 개최된 ‘2000 베트남 빌딩·건설·전기설비 전시회’에 참가, 계약 11건에 167만7천950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으로는 (주)동광중공업과 코우개발(주), (주)돔테크, 동신인터내셔널(주), 성진전기, (주)서울화학, 펜타닉스(주), 대륙전선(주), 효성전기(주), 대흥기전(주) 등 10개 업체다.
이 업체들의 4일간 상담실적은 모두 166건으로 387만8천450달러에 달하며 이 가운데 변기설비 생산업체인 코우개발은 현지 경제지와 여성주간지의 취재열기에 휩싸이기도 했다.
코우개발은 수압·온도조절 등 여러가지 기능을 갖춘 전자식·기계식비데를 선보여 즉석에서 계약 8건(176세트)이 체결돼 10만6천950달러를 수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방수용시멘트 생산업체인 돔테크사는 현지 건설사들의 이목이 집중돼 즉석에서 150만달러의 수출협약서를 체결하고 활발한 상담을 벌여 향후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전시회에 참가한 도내 기업들의 상담실적만 166건에 달할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며 “이를 수출로 연계할 경우 연말까지 400만달러이상의 수출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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