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도권 등 전국에서 공급될 주택물량이 42만∼45만가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아파트 등 주택건설 실적은 모두 34만1천203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의 25만2천953가구보다 무려 34.9%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건교부는 이들 수치에 최근의 월평균 주택공급 실적 4만∼5만가구를 더할 경우 올해 전국에서 신규 공급되는 주택물량은 최대 45만가구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당초 올해 주택공급 목표물량 50만가구에 비해서는 크게 부족한 수치지만 작년 공급물량 40만4천715가구 보다는 상당히 늘어난 물량이라고 건교부는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8만2천32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의 3만4천686가구에 비해 무려 137.4% 증가했으며, 인천은 1만1천717가구로 무려 193.0%의 급신장세를 보였다.
반면 경기도는 준농림지 토지이용규제 등 주변여건이 불리하게 작용하면서 작년동기보다 9.9% 감소한 8만9천364가구에 그쳐 큰 대조를 이뤘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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