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에너지절약 추진대책의 하나로 축냉식 냉방설비 보급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축냉식 냉방설비는 심야시간인 오후 10시부터 다음달 오전 8시까지 값싼 전기를 이용, 얼음 또는 냉수를 만들어 축냉조에 저장했다가 주간 냉방시간에 이용하는 설비다.
도는 도와 시·군 등 공공청사 냉방기를 전수 조사해 노후된 에어컨을 내년부터 오는 2003년까지 축냉식 냉방기로 교체하기로 했다.
또 신축중이거나 신축 계획중인 공공청사에도 축냉식 냉방시스템을 반드시 설치토록 하는 한편 민간건축물에도 건축허가시 축냉식 냉방장치 사용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
축냉식 냉방기를 설치하면 금융지원과 함께 투자액의 5% 상당의 소득세를 공제해 주며 한전은 설치 지원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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