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가 은행의 담보권 실행으로 대우자판 지분율이 급감하자 경영권 방어를 위해 주식을 대량 사들인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대우차는 지난 7일 대우자판 지분 6.07%(183만8천842주)를 매입해 지분율을 5.05%(152만8천930주)에서 11.12%(336만7천772주)로 높여 다시 최대주주로 복귀했다.
대우차는 이번 매입에 주당 1천440원씩 모두 26억4천793만원을 투입, 수출입은행이 갖고 있던 지분 중 일부를 매입했다.
이는 대우차가 보유한 대우자판 지분 24.81% 가운데 수출입·조흥은행이 각각 담보로 잡고 있던 11.52%와 8.24%에 대해 11월말부터 잇따라 담보권을 실행하면서 대우차 지분율이 13.29%에 이어 5.05%로 떨어진데 따른 것이다./연합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