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지원을 위해 미곡종합처리장 증설 사업에 41억원이 지원된다.
1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에는 위성시설 4개소를 포함해 모두 42개소의 산물벼 처리장이 운영되고 있으나 시설 능력이 턱없이 부족, 농민들이 영농상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미곡처리장 증설 사업에 41억원을 지원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농가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키로 했다.
사업비가 지원되는 지역은 용인시 등 7개소이며 산물벼 7천100t을 동시에 건조·저장할 수 있는 규모다.
도는 이번 미곡처리장 증설을 계기로 산물벼 수매를 확대해 수확기 농촌의 편익 제공은 물론이고 산지 쌀 유통의 중심체로 쌀 유통 구조 개선 합리화에 힘쓸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미곡종합처리장 증설 사업으로 수확기 농가의 노동력과 비용 절감과 함께 ‘경기미’인지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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