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이후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앞두고 있는 대우자동차가 퇴직 직원들의 재취업과 창업지원에 나섰다.
15일 대우차에 따르면 부평공장 직업훈련원 건물 3층에 취업지원센터를 개설하고 10명의 전담인력을 배치, 퇴직 직원들의 재취업 알선과 창업지원에 나섰다.
취업지원센터는 퇴직자들의 신상명세·경력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구인업체에 공급하는 한편 퇴직자들에게 국내·외 취업 및 창업정보를 제공하고 노동부와 중소기업청·인천시청 등과 협조해 재취업도 알선한다.
특히 북부노동사무소 등 유관기관은 직원을 상주 파견해 고용보험·직업훈련·취업알선 등의 업무를 일괄지원하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갖추게 된다.
센터는 이밖에도 퇴직자들에게 가계안정자금을 대부해주고 전문가를 초빙해 창업·취업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또 대우자동차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1주일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 12월31일자로 퇴직시키기로 했다.
특히 대우차는 희망퇴직 신청자들에 대해 퇴직금과 체불 임금을 내년 1월말까지 현금지급할 계획이다. /김창수기자 cskim@kgib.co.kr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