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방, 아파트 공사 곧 재개

㈜우방이 법정관리 신청이후 중단했던 아파트 공사를 곧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우방에 따르면 아파트 분양보증 업체인 대한주택보증은 최근 ‘우방 보증대상 사업장 시행사 선정을 위한 심의회’를 열어 우방이 벌여온 공사 현장의 나머지 공사를 우방측에 그대로 맡기기로 결정했다.

우방이 공사를 재개할 현장은 수원 도무스(241가구), 서울 오금동 재건축(196가구), 시흥동 재건축(671가구), 마천동 재건축(247가구), 자양동 재건축(214가구) 등 모두 10개 단지 6천784가구이다.

또 채권 금융기관의 근저당 설정으로 입주민들이 등기이전을 못하고 있는 서울 장위동 재건축(147가구) 등 5개 단지 3천760가구에 대해서는 우방이 맡아 채권단과 협의해 해결토록 했다.

이에 따라 우방은 지난달 6일부터 현장별로 직원을 배치, 현장 정리와 공사재개준비를 해 온 만큼 일부는 빠르면 오는 18일부터 공사를 다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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