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교부 내년부터 그린벨트 땅 매입

정부는 내년부터 200억원을 들여 개발제한구역 토지매수에 나서기로 했다.

17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내년부터 개발제한구역내 주민들의 토지 매수청구권 행사가 가능함에 따라 200억원을 들여 토지매입에 나서기로 했으며 복지시설 등을 설치해주는 비용으로 219억원을 별도로 마련했다.

건교부는 내년부터 5년간 그린벨트 지정으로 건물의 신축, 토지형질변경 등 재산권행사에 제한을 받았던 주민들을 위해 그린벨트내 토지 118만평을 매입키로 했다.

주민들의 매수청구 신청이 접수되면 개발제한구역 특별조치법에 따라 공시지가를 적용해 사들이기로 했다.

건교부는 그린벨트내 주민들의 생활편익과 복지증진을 위해 취락정비 사업비로 219억원을 별도로 배정하고 도로나 주차장, 상하수도 시설을 설치하거나 목욕탕, 도서관 등 복지시설을 지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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