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3대 연구소의 하나인 산업자원부 산하 전자부품연구원(원장 김춘호)이 분당신도시에 들어설 예정이어서 명실상부한 ‘벤처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시는 현재 평택시에 소재한 연구원측이 성남시와 인천·부천시를 대상으로 이전 후보지를 검토한 결과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일원으로 최종 확정을 통보해왔다고 19일 밝혔다.
이전 대상지는 아파트형 공장이 위치한 야탑동 68 일대 8천856평으로 조만간 협약체결과 종합추진계획을 세워 오는 2003년 완공을 목표로 각종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산자부 산하기관인 전자부품연구원은 1천200여종의 첨단과학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전자기기 및 전자부품 관련분야에서 162개 과제의 연구실적을 거둬 유망기업에 핵심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연구원 이전유치로 향후 벤처 및 첨단산업 추가 유치가능성이 높아졌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정인홍기자 ihchung@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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