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신 러시아 감사원장이 19일 삼성전자 수원공장을 방문, 디지털 전시장과 DVS 생산라인을 시찰했다.
이날 스테파신 감사원장은 한용외 삼성전자 대표이사와 가진 간담회에서 삼성의 러시아 진출을 강력히 희망했고 이와관련, 한 대표이사는 “한·러 수교전인 지난 90년 7월 모스크바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한 이래 뻬제르부르구, 블라디보스톡에 있는 사무소 등지에서 10여년간 러시아와의 교역에 힘쓰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스테파신 감사원장은 “삼성의 노력에 대해 러시아를 대표해 감사한다”며 “민간교류차원에서 삼성의 활동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에 수출중인 65인치 HDTV의 고화질과 고음질에 관심을 보인 스테파신 감사원장은 “삼성의 DVS 생산라인이 현지에 진출한다면 세무 등 경제적 제반여건을 최대한 마련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인진기자 ijchoi@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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